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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건설·유통 모두 안정적 성장”

“코오롱글로벌, 건설·유통 모두 안정적 성장”

기사승인 2020. 12. 0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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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건설과 유통부문 모두 고른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7월 양호한 분기 실적과 풍력 사업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사 주가가 급등했다”며 “하지만 여전히 주가는 2021년 기준 PBR 0.8배에 불과해 안정적인 성장을 고려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주가”라고 평가했다.

건설 부문은 분양 확대 및 풍력 개발 확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아파트 분양물량은 2019년~2021년 8403세대로 직전 3년 5039세대에 비해 급증할 전망으로 늘어난 물량을 바탕으로 주택 부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또 2010년대 초반부터 준비해온 풍력발전 개화도 공사수익과 지분투자를 통한 운영수익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장부가 600억원 미만의 서초 스포렉스도 용도 변경 후 개발을 통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용도변경 후 평당 1억원 이상의 가치”라고 설명했다.

건설 뿐 아니라 유통에서도 브랜드 확대 등으로 성장을 전망했다. 김 연권은 “계열사 인수를 통해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중으로, 볼보와 아우디 등이 추가되면서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2020년 10월 누적 기준 53%로 확대됐다”며 “수입차 판매는 향후 A/S와 중고차 판매로도 이어져 시장 성장을 통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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