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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가금농가 사수 총력... 예방적 살처분 실시

상주시, 가금농가 사수 총력... 예방적 살처분 실시

기사승인 2020. 12. 0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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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병원성 판정으로 반경 3km 가금농가 예방적 살처분 실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살처분 직원 격려-공성면
강영석 시장(앞줄 왼쪽 두번째)은 공성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살처분 현장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했다/제공=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공성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8형)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농가의 닭 18만 7000수와 반경 3km내 가금류 사육 4농가 37만 2563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살처분 작업에는 3일 348명(용역회사 220명, 시 공무원 128명)이, 4일에는 용역회사 208명과 공무원(예비 인력) 114명이 투입됐다.

시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살처분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4일 중 살처분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발생 농장에서 3.5km이내 소규모 사육농가 32호의 닭 510마리를 선제적으로 살처분했다. 3km이내가 대상이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시는 발생 농장 인근 10km이내 8농장의 가금류를 간이키트로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방역소독에도 주력하고 있다.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관내 방제단의 소독차량 7대, 광역방제기 2대를 동원해 소독을 실시하고, 발생 농장 10km이내 가금농가에 생석회를 지원해 농가별로 철저히 소독하도록 했다.

또 발생 농가가 있는 공성면과 인근 낙동면, 외남면 등 3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한다.

강영석 시장은 현장을 찾아 살처분 작업자와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AI가 추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축산 관계자와 상주시가 힘을 합쳐 반드시 AI의 확산을 막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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