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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인천신항 찾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신항만 건설 차질없이 추진”

정세균 총리, 인천신항 찾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신항만 건설 차질없이 추진”

기사승인 2020. 12. 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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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회복 신호, 중소기업 증가 의미"
"HMM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인프라 구축 등 노력"
"물류문제 긴급해소 추진, 장기대책 강구"
인천신항 방문한 정세균 총리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인천신항의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입현황과 인천항 현황을 보고 받은 후 격려의 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신항을 찾아 수출현장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인천시 연수구 인천신항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의 수출 상황과 관련해 업계·기관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정 총리는 “지난 11월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2년 만에 모두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자동차 등 우리 주요 수출 품목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경제 활력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정 총리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이차전지·화장품 등 신 수출성장동력 품목들의 부상과 중소기업 수출 증가 등 수출 저변이 확대되고 있는 점은 우리 수출의 펀더멘탈도 탄탄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어려운 여건에 당면해 있지만 12월에도 어렵게 회복한 수출 활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민관이 총력을 기울이고, 내년에는 전세계적인 무역 활성화되고 경제 회복 가능성에 대해 물류 문제를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세균 총리, 인천신항 현장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인천신항의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수출입현황과 인천항 현황을 보고 받은 후 안전모를 착용하고 선적작업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연합뉴스
특히 정 총리는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선박 추가 투입, 중소기업 전용 물량배정, 중소화주·선사 운임보조 등을 통해 긴급 물류해소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국적선사·수출기업간 장기계약 유도, 국적선사 선복 추가 확충 등 근본적 해결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선(1민6000TEU) 8척 투입 등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항만 건설, 항만배후단지 공급 등 인프라를 적기에 공급해 항만이 수출입 물류거점이자, 지역경제 활력제고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 재확산에 대응해 탄탄한 방역 인프라를 구축해 ‘물류는 드나들되, 코로나는 드나들 수 없는 안전한 항만’을 만드는 데 만전을 기해 달라”고 기관과 업계에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박남춘 인천 시장, 김교흥·박찬대·유동수·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준영 해양수반수 차관,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홍종욱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박기훈 SM상선 대표이사,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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