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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유상증자 가능성 예측 불가…보수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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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예림 기자

승인 : 2020. 12. 11. 17:26

NH투자증권은 11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회사가 유상증자를 실시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사실 유무를 알 수 없는 만큼 현 시점에선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솔루스는 유럽 전지박 설비 관련 연간 총 7.5만톤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연간 6.5만톤에 대한 투자를 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약 1조원 규모의 자금 조달이 필요하게 되면서 회사가 자금 조달을 위한 다양한 방식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날 국내 언론은 LG에너지솔루션이 두산솔루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며 “그러나 현 시점에서 회사의 유상증자 계획 여부는 알 수 없고, LG에너지솔루션의 제3자 배정 참여 예측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한 이슈에는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접근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만약 언론 보도 내용이 현실화될 경우 회사의 기업 가치는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2차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황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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