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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본드걸’ 타냐 로버츠, 66세로 사망

007 ‘본드걸’ 타냐 로버츠, 66세로 사망

기사승인 2021. 01. 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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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 로버츠
영화 ‘007 뷰 투 어 킬’의 본드걸 타냐 로버츠가 향년 66세를 일기로 사망했다./제공=IMDB
영화 ‘007 뷰 투 어 킬’의 본드걸 타냐 로버츠가 향년 6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로버츠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반려견과 산책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관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대변인이자 친구인 마이크 핑겔은 “황망하다”면서 “로버츠는 최고의 천사로, 당신이 만나본 사람들 가운데 가장 상냥하고 너그러우며 뛰어나고 아름다웠다. 마치 빛이 사라진 것같다”고 애도했다.

1954년 뉴욕 브롱크스에서 태어난 고인은 모델로 출발해, ‘비스트 마스터’(1982년) ‘골드시나’(1984년) 등에서 육감적인 매력을 뽐냈다. 1985년 국내에서 개봉된 ‘…뷰 투 어 킬’에선 지질학을 전공한 본드걸 스테이시 역을 맡아, 3대 제임스 본드 역의 로저 무어와 호흡을 맞췄다.

앞서 무어는 2017년에, 1대 제임스 본드 숀 코네리는 로버츠보다 두 달여 빠른 지난해 10월 차례로 세상을 떠나 ‘007’ 시리즈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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