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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웅 측 “성범죄 주장 배우, 허위사실 주장…오히려 먼저 고소”(공식)

배진웅 측 “성범죄 주장 배우, 허위사실 주장…오히려 먼저 고소”(공식)

기사승인 2021. 01. 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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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웅
배우 배진웅이 후배 배우를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가운데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제공=창컴퍼니
배우 배진웅이 후배 배우를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를 받는 가운데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12일 배진웅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현 측은 “11일 모 매체는 배진웅이 여자 후배 배우인 B씨에 대한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이름을 밝히진 않았으나 배진웅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사가 구성되었다. 이후 다수의 매체가 배진웅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사 내용을 그대로 이어받아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측은 “그러나 배진웅에 관한 여러 매체들의 보도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B씨가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나 B씨의 고소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저희는 이에 관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라며 “오히려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저희 법무법인은 배진웅을 대리하여 B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들은 배진웅 측에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B씨의 주장을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했다”며 “배진웅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배우 A씨가 지난해 12월 23일 B씨를 경기도 모 지역에 위치한 별장으로 불러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정확한 실명을 공개하진 않았으나 여러 정황상 배진웅임을 짐작할 수 있었고 이후 배진웅은 개인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1982년생인 배진웅은 2011년 영화 ‘돈가방’으로 데뷔한 뒤 ‘범죄도시’ ‘성난황소’,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무법 변호사’ 등에 출연해왔다.

◆ 배진웅 측 입장 전문.

배우 배진웅에 관한 허위보도 자제 요청

1. 배우 배진웅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현」박지훈 변호사입니다.

2. 2020. 1. 11. 모매체는 배우 배진웅이 여자 후배 배우인 B씨에 대한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배진웅이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인물이 배우 배진웅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사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이후 다수의 매체가 배우 배진웅의 실명을 거론하며 기사내용을 그대로 이어받아 보도하고 있습니다.

3. 그러나 배우 배진웅에 관한 여러 매체들의 보도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B씨가 배우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나, B씨의 고소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저희는 이에 관한 다수의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오히려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을 대리하여 B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4. 매체들은 배우 배진웅 측에게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 채, B씨의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일방적으로 보도하였습니다. 이러한 행태는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상식과 양심마저 저버린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5. 저희 법무법인은 배우 배진웅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의 유포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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