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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 “정유미, ‘보건교사 안은영’ 단편 때부터 눈여겨봤다”

정세랑 작가 “정유미, ‘보건교사 안은영’ 단편 때부터 눈여겨봤다”

기사승인 2021. 01. 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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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정세랑 작가가 '보건교사 안은영'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보건교사 안은영'의 저자인 정세랑 작가가 출연했다.

2010년 등단하는 데까지 3년이 걸렸다는 정세랑 작가는 "공모전에서 계속 떨어졌다"면서도 "많이 떨어지면 좋은 것 같다. 그만큼 작품이 많이 쌓이지 않냐"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정세랑 작가는 드라마로 만들어진 '보건교사 안은영'에 대해 "내가 아무리 상상해도 여러 사람의 상상이 합쳐졌을 때가 더 좋은 것 같다. 젤리의 형태도 대충 생각했는데 디자이너들이 훨씬 더 열심히 만들어내서 '됐다' 싶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정유미는 단편 소설 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 독자들도 원하는 캐스팅이었는데 실제로 이루어졌다"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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