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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마수걸이 수주’ 달성 현대건설, 올해 수주 목표치는?

새해 ‘마수걸이 수주’ 달성 현대건설, 올해 수주 목표치는?

기사승인 2021. 01. 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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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목표치 25조원 넘는 28조원 신규 수주
올해 목표치 25조원대 예상...코로나19 고려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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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첫 해외수주 프로젝트인 사우디 쿠라야 발전소 연계 Part1 380KV 송전선로 공사 현장 모습./출처=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10일(현지시간) 1200억원 규모 사우디 쿠라야 발전소 송전공사를 수주하면서 새해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당초 수주 목표치인 25조원보다 3조원 이 많은 28조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이 때문에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 목표를 얼마로 잡을지 건설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주에서 저력을 보였다.

13일 해외건설협회가 공시한 해외수주액 통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해외수주액은 연간 누적 기준 2020년 64억5462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41억6162만 달러) 대비 무려 55.1%가 늘었다.

현대건설은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의 해외수주를 따냈다. 2020년 두 번째로 해외수주액이 많은 삼성물산(45억6488만 달러)보다 약 20억 달러를 더 수주한 것이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17억646만 달러),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타워(10억6034만 달러), 우마쉐3 1300MW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5억8382만 달러),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센터(1억5907만 달러) 등이 대표적인 지난해 신규 수주 현장이다.

증권가에서 추정하는 현대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기준 수주잔고는 67조원으로,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연매출액(17조원)의 4년 분량에 달한다. 코로나19라는 변수 속에서도 지난해 수주 전망치인 25조1000억원을 상회하는 신규 수주(28조원)를 달성한 덕이다.

현대건설이 올해 수주 목표치를 더 늘릴지는 미지수다. 아직 현대건설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보수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와 같은 25조원 수준으로 책정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5조원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며 “경쟁력 있는 LNG·방파제·송변전·병원공사 등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외건설과 함께 국내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신규 수주 증가 여부도 현대건설의 수주 목표 달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작년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7383억 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2017년 기록했던 최고 수주액 4조6468억원을 넘어선 신기록으로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수주를 따낼 경우 목표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지방도시의 도시정비 사업 수주 증가가 대형 건설사들에게는 중요해질 것”이라며 “변수가 많은 해외보다 국내 현장에 신경을 쓰는 건설사들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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