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화폐박물관 누리집을 전면 개편, 디지털 화폐박물관을 15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화폐박물관에선 가상현실(VR) 기술로 재현한 화폐박물관의 8개 전시관을 고화질 영상으로 관람 가능하다.
기념화폐 184종을 설명한 전자책, 화폐 속 여성 인물 29명의 이야기를 담은 전자책 등도 읽을 수 있다.
또 한은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BOK 화폐박물관’도 개발했다. 해당 앱에서는 화폐박물관 전시물 설명을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4개 언어로 볼 수 있다. 아울러 ‘나만의 화폐 만들기’ 등 체험학습도 참여 가능하다.
한은 측은 “온라인에서도 박물관을 체험함으로써 한국은행과 화폐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프라인 화폐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 5일부터 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