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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유깻잎, 최고기 재혼 제안 거절 “사랑 없어”

‘우리 이혼했어요’ 유깻잎, 최고기 재혼 제안 거절 “사랑 없어”

기사승인 2021. 01. 1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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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우리 이혼했어요' 유깻잎이 최고기와 재혼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최고기-유깻잎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최고기는 "나는 아버지에게 어릴 때부터 상처받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다. 나는 항상 듣다 보니 상처받는 말이 적응됐다. 그래서 '저걸 왜 상처받지?'라고 생각했다. 내가 무덤덤했으니까"라며 "아버지는 아이 때문이라도 재혼하라고 하더라. 나는 아이 때문이 아니더라도, 더 좋은 추억을 쌓고 싶다는 마음이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내가 바뀌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내가 좋아했으면 책임을 졌어야 했는데 책임 못 진 것도 미안하고, 용기 못 낸 것도 미안하고, 이혼하자고 했을 때도 내가 그렇게 만든 것도, 못 잡은 것도 미안하더라"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유깻잎은 "오빠가 더 이상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더이상 사랑이 느껴지지 않고 미안함만 남아있다"며 "선을 긋는 느낌인 건 오빠에게 희망을 주기 싫어서 단호하게 얘기하는 거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것 같다. 그냥 지난 날들을 후회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내가 솔잎이 엄마로서 재혼한다면 상황은 똑같을 거다. 오빠만 노력할 테니까"라며 "이혼 전엔 오빠가 변할 거란 기대가 있었다. 서로 간에 대화가 있었잖아. 그런데 내 상식선에선 이게 안되더라. 노력해도 오빠가 바뀌지 않아 이해한 게 아니라 포기를 했다. 그래서 체념을 했다. 오빠가 달라진다 해도 나는 안 바뀔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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