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가시성 뛰어난 ‘스트리트형 상가’, 투자자 발걸음 ‘주목’

가시성 뛰어난 ‘스트리트형 상가’, 투자자 발걸음 ‘주목’

기사승인 2021. 01. 19. 16:4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동인구 확보 수월하고 집객력 높아
스트레이트형상업시설
지난 몇 년간 상가시장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트리트형 상가가 새해에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고강도 규제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상가 시장에 머무르면서, 업종 제한이 적고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한 스트리트형 상가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란 저층 상가가 거리를 따라 일렬로 늘어선 형태로, 가시성과 개방감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보행 중에도 간판과 매장 내부를 쉽게 볼 수 있어 유동인구의 유입이 수월하다. 특히 점포 앞에 테라스나 중앙 광장, 정원 등을 조성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을 갖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공간들은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집객력을 높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스트리트형 상가들은 분양시장에서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상업시설은 우수한 접근성으로 계약 시작 반나절 만에 81실 모두 완판됐다. 또 경기 동탄2신도시의 스트리트형 상가 ‘카림애비뉴 동탄’은 계약 당시 약 400여개가 넘는 점포가 단기간 계약을 마감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에 위치한 ‘마르쉐도르960’은 ‘롯데캐슬 골드파크’ 단지 내 조성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분양 당시 이 상가는 최고 3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스트리트형 상가는 예비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1층 점포가 많아 이동에 제약이 없고, 높은 가시성으로 수요자들에게 쉽게 각인돼 상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주거 수요가 풍부한 입지 내 들어서는 경우 스트리트형 설계와 시너지 효과를 내 입지적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동인구 흡수에 더욱 효과적이어서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된 상가들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조성되며 1층은 37호실, 2층은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다. 단지 내 아파트 393가구, 오피스텔 119실 등 총 512가구의 배후 수요와 함께 죽전네거리에 조성되고 있는 약 7300가구의 대규모 주거 수요도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일원에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도봉역 웰가’를 분양 중이다.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 단지 내 상가로 지상 1층, 전용면적 20~54㎡ 총 62실로 구성된다.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5실 규모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아르테자이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아르테자이는 아파트 12개동, 지하 3층~지상 28층, 총 102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단지 내 상가는 전체 1층 스트리트형 상가로 계획된다. 연간 약 60만 명이 방문하는 예술공원입구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 하남미사강변도시 자족시설 1-1, 2블록 일원에서 분양 중인 ‘미사강변 스카이폴리스 몰’은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연면적 31만5,935㎡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내 근린생활시설 398실로 이뤄진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