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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결혼 “남은 인생의 겨울도 두렵지만은 않을 것”(전문)

이태영 결혼 “남은 인생의 겨울도 두렵지만은 않을 것”(전문)

기사승인 2021. 01. 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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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출신 배우 이태영이 결혼한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0일 "이태영이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의 한 호텔에서 1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태영의 예비신랑은 베트남에 사업체를 둔 한 그룹의 대표 유 모 씨로 이태영과 유 씨는 8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3년 전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영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MBC 공채 개그맨 동기인 김경진이, 축가는 MBC 개그맨 후배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기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친분을 쌓은 방송인 박슬기, 그리고 이태영과 절친한 여성 MC 4인방이 각각 맡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태영은 지난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 

<다음은 이태영 결혼 소감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저 결혼해요~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언젠가 결혼을 하게 된다면 꼭 5월의 신부가 되겠노라 다짐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겨울의 한복판에서 1월의 신부가 됩니다.
 
한 사람을 만나고 그와 함께했던 두 번의 겨울이 봄처럼 따뜻하게 기억되는 이유를 알았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의 겨울도 그리 두렵지만은않을 것 같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3년 가까운 기간 동안 국내-해외 장거리연애로 많이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고 코로나라는 상황은 마냥 핑크빛 미래로 가득 채우기엔 걱정도 앞섰습니다. 가까운 지인분들에게도 조심스레 모든 준비를 다 마치고서야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많이 놀라고 서운한 마음 있으신 줄 압니다. 이번에 결혼 준비하면서 제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고맙게도 큰사랑을 받고 살았는가 거듭 깨달았습니다. 그 마음잊지 않고 받은 만큼, 그 이상 베풀고 사랑 나누며 잘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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