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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질주영선, 버럭영선 참고 따라와 준 중기부 직원들 사랑하고 감사”

박영선 “질주영선, 버럭영선 참고 따라와 준 중기부 직원들 사랑하고 감사”

기사승인 2021. 01. 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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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자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랑하는 나의 중기부 직원들에게' 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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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제공=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0일 “이제 결국 헤어질 시간이 됐다. 정녕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떠나야만 하게 됐다. 지난 1년 9개월여 동안 우리 참 치열하게 뜨겁게 진하게 살았다”는 소회를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랑하는 나의 중기부 직원들에게’란 글을 남겼다.

그는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외치며 작지만 연결하면 강한 힘이 된다고 해보자고 서로를 독려했고 그렇게 코로나의 터널을 지나왔다. 모두가 힘들었지만 코스피 3000시대를 열고 코스닥 1000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바야흐로 혁신벤처·중소스타트업이 주역인 시대도 열었다”며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대한민국이라는 화두를 가장 먼저 던져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중소기업이 수출의 버팀목이 되는 기록도 만들었다. 진단키트 케이(k)방역, 케이뷰티의 힘은 온라인 수출을 무려 2배 이상 끌어올려 대한민국 비대면 경제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며 “모든 곳에서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었지만 우리는 중소벤처기업인들과 함께지난 한 해 무려 12만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중소벤처일자리 80만 시대를 열면서 재계 2위 규모 일자리로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를 튼튼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온 새로운 길, 새로운 경제시스템은 중기부의 세종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을 디지털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만들 것이다. 중기부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부처로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 미래를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처음엔 서로 생소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처럼 뒹굴며 지냈다. 때론 질주영선, 버럭영선을 꾹 참고 따라와 준 직원 여러분께 뜨거운 사랑을 보낸다. 이제 제가 꼭 보듬고 싶었던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두고 간다”며 “사상 처음으로 소상공인에게 직접 현금지원을 한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 신속한 지급을 위해 밤을 새던 직원들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곳간을 곡식을 쌓아두기 위해서만 지으면 복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정부부처는 곳간에 곡식을 쌓기도 해야하지만 국민과 함께 잘 나누는 기회가 부여된 국민의 머슴이다. 공직자에게 부여된 기회 또한 소유하려 해서도 안된다고 느꼈다. 늘 국민을 섬기는 중기부 여러분이 돼 주리라 믿는다”며 “중기부 직원 여러분. 우리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이 힘들떄 기대는 친구이자 그들을 보덤어주는 엄마의 품과 같은 곳이다. 강원 산불 피해 현장에서부터 백신주사기 스마트공장까지 정말 애써 주셔서 감사했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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