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1 | 0 |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송의주 기자 songuij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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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8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가격도 새해 들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24%로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수도권은 0.23%에서 0.2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0.13%로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인천은 0.30%, 경기도는 0.25% 상승했다.
지방은 0.25%로 상승폭이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5대광역시는 0.31%로 전주에 비해 동일했으며 도 지역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세종은 1.17%로 0.5% 상승폭이 크게 내렸다.
서울지역 전세값은 그동안 가격이 급등했던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매물 누적으로 인해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강북권 중저가나 역세권 인기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21%), 노원·용산구(0.17%), 마포·중랑(0.16%), 강남구(0.15%), 강동·동작구(0.13%), 구로구(0.1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오른 0.29%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31%로 0.05% 오른 가운데 서울의 경우 0.09%로 0.02% 상승했다. 인천 0.40%, 경기 0.42%로 각각 전주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은 공급대책 마련·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시장 안정화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이나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 또는 신축·역세권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0.18%), 동대문구(0.15%), 강남·강동구(0.11%)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GTX 개통 등 교통호재 기대감이 높은 양주시(1.27%), 고양시(0.95%), 의왕시(0.97%), 남양주시(0.77%)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여 다른 지역과 대조를 이뤘다.
지방은 0.26%로 전주 대비 0.01% 오른 가운데 지방 5대광역시 0.33%, 도 지역 0.20%, 세종특별자치시 0.22% 등 각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