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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물의에 정우성 출연까지 우여곡절 속 해피엔딩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물의에 정우성 출연까지 우여곡절 속 해피엔딩

기사승인 2021. 01. 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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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 우여곡절 속 23일 막을 내렸다/제공=SBS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이 주연 배우가 교체되는 우여곡절 속에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마지막회에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권상우(박태용 역)·정우성(박삼수 역)이 숱한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재심 사건으로 손을 잡으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처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지만 마지막회까지 오는 길은 험난했다. 권상우와 투톱으로 나섰던 배성우의 음주운전 혐의가 알려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제작진은 배성우를 작품에서 하차시키고 3주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졌다.

고육지책으로 배성우의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 수장이자 동료인 정우성이 박삼수 역으로 중도 투입돼, 17회부터 20회까지 소화했다. 정우성과 함께 아티스트 컴퍼니를 책임지고 있는 이정재도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정우성의 합류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낳았다. 주로 스크린에서만 활동하던 그를 안방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는 반가움이 컸다. 그러나 같은 인물을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탓에 캐릭터에 대한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걱정했던대로 정우성의 합류는 ‘날아라 개천용’의 시청률 회복을 주도하기에 역부족이었다. 그럼에도 정우성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열연으로 갈 길 잃은 드라마를 마지막회까지 견인했다.

한편 후속으로는 오는 29일부터 SBS 신년특집 ‘AI vs 인간’이 방송되며, 다음 달 19일부터는 ‘펜트하우스’ 시즌2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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