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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예능의 30년 역사가 이 한 권에! 책 ‘예능작가’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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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1. 02. 03. 09:42

김진태 작가
베테랑 예능 작가 김진태 씨가 신간 ‘예능작가’를 집필했다./제공=김진태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지난 30년을 현장의 목소리로 정리한 책 ‘예능작가’가 지난달 하순 출간됐다.

MBC ‘우정의 무대’를 시작으로 30여년간 활동해온 김진태 작가가 동료 선후배 16명과 주고 받은 예능 프로그램 제작 이면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당대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한 작가들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시기 별로 어떤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또 어떻게 트렌드가 변해왔는지 엿볼 수 있다. 방대한 자료와 연대별 데이터베이스 위주의 연감 형태를 지양해 지루하지 않고 읽기 편하다.

책 '예능작가'
국내 예능 프로그램의 역사를 작가들의 목소리로 정리한 책 ‘예능작가’가 최근 출간됐다./제공=도토리
참여한 작가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이며 현재도 활동 중인 임기홍 작가를 필두로 예능 버라이어티 장르를 개척한 유성찬 작가, ‘출발 드림팀’ 등 게임 예능으로 중국까지 진출한 김기륜 작가, 코미디와 시트콤의 중흥기를 이끈 김동용 작가, 세계 130여개국에 포맷을 수출한 ‘복면가왕’의 박원우 작가, ‘1박 2일’의 지현숙 작가, ‘황금어장’의 최대웅 작가, ‘라디오 스타’의 곽상원 작가 등이 나섰다.

김진태 작가는 “동료들과 술잔을 나누던 중 현장의 경험담을 의미있는 기록으로 남겨놓기로 의기투합한 결과물”이라며 “예능 프로그램의 역사를 제작 현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한 작가의 시각으로 정리하고 싶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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