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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전국아파트 평균매매가 42% 상승…세종시 무려 104%↑

최근 4년간 전국아파트 평균매매가 42% 상승…세종시 무려 104%↑

기사승인 2021. 02. 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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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서울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 79.8% 올라
2017년 979만원 하던 세종 아파트평균매매가, 올 1월 2002만원으로 2배 올라
"공급정책으로 급등세 하향 전망"
전국아파트평균매매가
최근 4년간 전국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42%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세종시로 무려 104.5%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 전국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246만원이었지만, 2021년 1월에는 1778만원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4년간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시’로 조사됐다. 지난 2017년 1월 세종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979만원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200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대비 104.5%나 상승한 수치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로 조사됐다. 지난 2017년 1월 서울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2287만원이었지만, 2021년 1월에는 4111만원으로 4년간 무려 1824만원 올랐다. 대전도 2017년 1월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865만원이었지만, 올 1월에는 1326만원으로 53.3% 올랐고, 같은 기간 경기도는 1268만원에서 1808만원으로 42.5% 올랐다.

반면, 강원과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의 경우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지난 2017년보다 더 떨어져 서울과 5대 광역시 등의 주요 도시와의 아파트 가격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또한 같은 기간 전국 3.3㎡ 아파트 평균전세가격 상승률 역시 가장 높은 지역이 ‘세종시’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1월 세종시의 3.3㎡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654.9만원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932.7만원으로 4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4년간 정부가 부동산 투기 세력과의 전쟁을 언급하며 금융과 세제, 공급 등을 규제하면서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 급등했지만, 최근 정부가 부족한 주택물량을 인정하면서 주택공급을 쏟아내고 있는 만큼 아파트 가격 급등세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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