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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대세, 공간 활용 극대화한 新소형 ‘주목’

1~2인 가구 대세, 공간 활용 극대화한 新소형 ‘주목’

기사승인 2021. 02. 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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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에도 4Bay 판상형, 드레스룸 등 적용…공간 활용도 높여
지난해 아파트 매매거래 10건 중 3건 소형
소형평형
1~2인 가구 비중이 크게 늘면서 ‘다운사이징(downsizing)’ 트렌드가 주택시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나아가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핏사이징(fit-sizing)’이 추구된 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용면적 59㎡의 소형아파트에도 4Bay 판상형 구조를 도입해 개방감을 확보하는가 하면, 중대형 아파트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알파룸, 드레스룸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1~2인 가구는 통계청 장래가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57.29%를 기록했다. 지난 10년 간 약 10.7%p가 증가한 수치다. 향후 2030년에는 전체의 65%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20년 1월~’20년 12월) 아파트 매매거래 중 37.31%가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거래 10건 중 3건은 소형으로 ▲41~60㎡ 이하가 48만9370건으로 가장 많이 거래됐다. ▲21~40㎡ 이하는 8만2389건 ▲20㎡ 이하 1만6016건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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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최근 2030세대가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소형아파트에 대한 수요층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올 상반기 분양 예정인 신규 단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주)가 시행을 맡고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시공을 맡은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이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일원에서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72가구 규모로, 이 중 소형평형 59㎡ 98가구를 포함한다. ’e편한세상‘의 혁신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가평 최초로 적용된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안방 드레스룸을 도입했으며, 전 타입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맞통풍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2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1순위 당해지역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 규모로 ▲59㎡A 392가구 ▲59㎡B 54가구 ▲59㎡C 380가구 등 총 826가구가 소형이다. 59㎡A, 59㎡B, 75A㎡A, 84㎡A 등 1,000여 세대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어 맞통풍 및 채광이 우수하다.

중흥건설은 2월 경기도 안산시 선부동 일원에서 ’안산 중흥S-클래스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59~84㎡ 총 1021가구 규모로 이 중 ▲59㎡A 265가구 ▲59㎡B 150가구 ▲59㎡C 114가구 등 529가구가 소형 평면으로 공급된다.

GS건설은 3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원에서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전용면적 48~99㎡ 총 1598가구 규모로 ▲48㎡ 113가구 ▲59㎡ 730가구 등 843가구가 소형 평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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