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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장관 “탄소중립 위한 기반 마련…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한정애 장관 “탄소중립 위한 기반 마련…부문별 온실가스 감축”

기사승인 2021. 02. 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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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정애 환경부 장관 국회 환노위 답변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DB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2050년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범부처적인 탄소중립 전환 이행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탄소중립 미래상에 기반한 감축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 감축목표 상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각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을 선도하겠다”며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 등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을 통해 폐기물 부문 온실가스를 2017년 대비 19% 감축하고 미래차 대중화,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확대 등으로 차량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 부문의 기후탄력성도 강화하겠다”며 “국가계획·재정사업에 대해 기후변화영향을 사전에 평가할 수 있게 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걸맞은 홍수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를 위해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한 장관은 그린뉴딜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도 약속했다.

한 장관은 “미래차 30만대 시대를 달성하고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미래차 대중화를 앞당기겠다”며 “주유소보다 더 편리한 충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적 입지시스템을 활용해 최적 위치에 충전기를 배치하고 수소충전소도 180기 이상을 조속히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환경산업·기술 혁신으로 녹색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겠다”며 “스마트 그린도시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역이 주도하는 그린뉴딜을 본격화하고 P4G 정상회의 개최 등 글로벌 리더십도 확대하겠다”고 부연했다.

P4G는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협력사업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2년 단위로 각 회원국이 정상회의를 순환 개최하고 있다.

한 장관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2022년 목표인 18㎍/㎥까지 저감시켜 미세먼지 개선 추세를 안착시키겠다”며 “연내 낙동강 통합물관리 방안을 확정해 추진하고 최근 보 처리방안이 확정된 금강·영산강 등의 자연성 회복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책임수거와 가격연동제를 의무화해 재활용폐기물 수거중단을 방지하고 코로나19 의료폐기물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소각시설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유사시 비상대응계획 시행해 적정처리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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