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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투표 이틀 앞… 박영선·우상호 총력전

민주당 경선 투표 이틀 앞… 박영선·우상호 총력전

기사승인 2021. 02. 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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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일자리 혁신생태계 정책 발표
디지털 경제·스타트업 육성 강조
우, 민주노총 간담회서 현안 논의
‘친노동 후보’ 부각… 당심 공략
박영선 정책발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서울시 대전환’ 청년 일자리-‘창업·벤처 생태계 도시’ 정책발표를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투표 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영선·우상호 예비후보들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은 각각 디지털 경제와 노동 공약을 앞세워 막판 표심 잡기에 힘을 쏟았다.

박 전 장관은 23일 종로구 안국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혁신 생태계 전환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서울시 대전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혁신 생태계 성공의 가장 중요한 3요소는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인재와 그 인재들이 상호 교류·성장할 수 있는 클러스터,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안정적 재원”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박 전 장관은 “서울시와 산하기관이 50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과 합쳐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장관은 21개 혁신성장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화폐인 KS-코인 유통 정책도 내놨다. KS-코인이 서울 어디서나 온·오프라인 상점에서 사용되고 지방세 등 세금납부도 할 수 있도록 하는게 뼈대다.

박 전 장관은 “중기부 장관으로 있으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창업·벤처 기업을 대한민국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발전시켰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서울시를 세계 글로벌 디지털 경제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상호,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3일 서울 은평구 강북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민주당 정체성’을 기치로 내걸고 박 전 장관과 차별화하는 우 의원은 이틀 연속 노동계를 찾았다. 우 의원은 은평구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노동계 현안을 논의했다. 우 의원은 “여야 통틀어 서울시장 후보 중 노동정책을 발표한 사람은 제가 유일하다”며 “경제적 불평등과 격차 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는 노동 의제를 소홀히 한다면 결코 실현할 수 없다”고 힘줘 말했다.

우 의원은 ‘민주당다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역설했다. 박 전 장관의 ‘수직정원도시’ 공약에 대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랜드마크 세빛둥둥섬이 떠오른다”며 “이 공약엔 절절한 서민의 애환이 담겨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화려해 보이지 않더라도 시민 하나하나의 삶을 돌보는 민주당다운 공약으로 승부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의 친노동 행보는 선명성을 드러내며 민주당 경선 투표의 50%를 차지하는 당원 표심을 끌어당기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원 50%, 일반 유권자 50% 비율로 경선을 치른다.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권리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28일과 다음달 1일 일반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이어진다. 모든 투표 결과를 합산해 3월 1일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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