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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나경원, 외연확장 쉽지 않다”

오세훈 “나경원, 외연확장 쉽지 않다”

기사승인 2021. 02.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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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차 맞수토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난 23일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 3차 맞수토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5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당 후보로 정해지면 외연확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서 진행자가 ‘나 전 의원이 당 후보가 되면 외연확장이 쉽지 않다고 보는가’라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오 전 시장은 “저뿐만 아니라 정치를 분석하시는 분들도 아마 안철수 후보로 예상되는 저쪽 제3지대 후보와의 단일화도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중도층을 포용한 후보들끼리 경쟁을 해야 확률이 높다는 건 모든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 전 대표와 저는 다 열려 있고,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공감대도 있다”며 “그래서 서로 서울시를 공동 경영하자, 연정을 하자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이야말로 전형적인 강경보수’라는 나 전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는 “나 전 의원은 당원표가 반영되는 예선에서는 본인이 강경보수를 자처했다”며 “예선 끝나고 나서 이제100% 일반 시민여론 조사할 때가 되니까 저보고 강성보수라고 본인은 무슨 민주당 출신 인사를 만나 뵙고 금태섭 후보 만나고 이러면서 아마 지금 이미지를 좀 변신하시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한편, 금고형 이상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한시적으로 취소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변호사나 다른 전문 업종은 좀 더 강한 규제를 받고 있다”며 “이 엄중한 시기에 (의료계) 파업을 얘기하는 것은 국민께 좀 도리가 아니지 않나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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