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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前 멤버 이현주 동창 “방관자는 없고 가해자만 있다”

에이프릴 前 멤버 이현주 동창 “방관자는 없고 가해자만 있다”

기사승인 2021. 03. 0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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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前 멤버 이현주 /아시아투데이 DB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팀 내에서 괴롭힘과 왕따를 당했다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1일 자신을 이현주의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예술과 동기라고 소개한 누리꾼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현주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은 승승장구하고 온갖 사랑을 다 받으면서 사는데 현주는 왜 모든 비난을 다 받아야 하나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글쓴이는 "현주 동생이 쓴 글로 자세하진 않지만 사건이 밝혀졌고, 안 믿으시는 분보다는 믿는 분이 훨씬 많다는 걸 안다. 하지만 잠깐 이슈 됐다 사라지는 글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글을 쓴다"고 게시물을 작성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작성자는 "그들이 단순한 질투를 넘어선 수준의 괴롭힘을 행했던 것"이라며 "현주가 버티다 버티다 힘들어 결국 포기하고 도망치려 했던 날 당시 방과 후 수업 중이던 저희 조와 현주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애타게 현주를 찾고 걱정했던 일만큼은 누구보다 뚜렷하게 기억한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 작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온갖 모욕과 핍박을 받으며 꾸역꾸역 버티던 것을 알면서도 위로해 주고 함께 화내주는 일 밖에 못해줘서, 이제서야 나타나 몇 글자 적어주는 게 전부라서 그저 미안할 따름"이라며 "지금은 그 아이의 기억 속에 제가 남아있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제는 현주가 억울한 누명을 벗고 여러분께 마음껏 사랑받고 사랑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언컨대 방관자는 없다. 오직 가해자들만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이현주와 동창이라는 증거로 이현주에게 받은 사인과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졸업장 사진을 덧붙였다.

앞서 자신을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소개한 누리꾼 B씨는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B씨는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 결국 누나는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라며 이현주가 피해자임에도 멤버들에게 사과 한번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2015년 데뷔한 에이프릴은 데뷔 3개월 만에 전소민이 탈퇴했고, 이듬해 10월 이현주가 팀을 떠났다. 당시 이현주는 팬 카페에 글을 올리고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던 연기자의 길에 집중해야겠다는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윤채경과 레이첼이 합류해 에이프릴은 윤채경, 김채원, 이나은, 양예나, 레이첼, 이진솔 등 6인조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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