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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맞아 초등학교 6400여곳 주변 위해요인 단속

개학 맞아 초등학교 6400여곳 주변 위해요인 단속

기사승인 2021. 03. 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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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한 초등학교 학생들
정부가 개학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의 위해요인을 집중 단속한다. /연합
정부가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의 위해요인을 집중 단속한다.

행정안전부는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등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700여 개 기관과 함께 전국 초등학교 주변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전국 6400여 개 초등학교 주변의 교통안전, 유해환경, 식품안전, 제품안전, 불법광고물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5개 분야가 대상이다.

교통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 여부,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관리 실태, 어린이 통학버스에서의 안전띠 착용·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준수를 확인한다.

유해환경 분야는 학교 주변지역 유해 업소에서의 미성년자 출입·고용 행위, 신·변종 업소의 불법 영업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식품안전 분야는 학교매점, 분식점 등 조리·판매 업소의 위생 관리 상태를 점검하여 유통기한 경과 등 불량 식자재가 공급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

제품안전 분야는 어린이가 자주 드나드는 문구점 등에서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불법 어린이 제품이 유통되는지를 살피고, 불법광고물 분야는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에 대한 정비와 함께 교통안전에 위협이 되는 유동 광고물을 수거하게 된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저학년 어린이들 위주로 등교 개학이 확대되는 만큼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학교 주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요인들을 신속하게 점검하여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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