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22601002602900162291 | 0 |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수상과 관련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제공=판씨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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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영화 ‘미나리’의 골든글로브 수상과 관련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여정은 2일 영화 ‘미나리’의 배급사 판씨네마를 통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우리 ‘미나리’ 팀이 축구 경기에서 이긴 기분”이라고 전했다.
윤여정은 “정이삭 감독이 우리의 주장이었고, 너무 멋있는 주장이었다”며 “이 주장과 다시 한번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 나이에”라는 바람도 드러냈다.
한편 ‘미나리’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시작으로 전 세계 각종 시상식에서 총 75관왕을 했다. 주연 배우인 윤여정은 통산 26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골든글로브 수상으로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정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주로 정착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