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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현대차 화재 관련 리콜 추가 비용 5550억원”

“LG화학, 현대차 화재 관련 리콜 추가 비용 5550억원”

기사승인 2021. 03. 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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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5일 LG화학에 대해 현대차 전기차 화재 관련 리콜 비용 분담 비율에 대해 최종 합의키로 하면서 추가 반영 비용은 약 5550억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리콜 비용은 LG화학과 현대차가 약 6대 4 비율로 분담하기로 했다. 황 연구원은 LG화학이 6110억원, 현대차가 약 4255억원으로 총 1조300억원 반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4분기 전기차용 2차전지 충당금으로 반영된 비용은 약 590억원이었다.

황 연구원은 “리콜은 두 회사가 각자 생산하는 제품을 현물 출자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물 출자 비용을 기준으로 리콜 비용을 산정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대차와 리콜 비용 합의로 비용 분배에 대한 소모적인 분쟁을 마무리하게 되었고, 양사는 향후 2차전지 물량 확대에 대한 발전적인 논의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토부 조사로 제기된 2차전지 불량 사례는 생산공정에 수정 반영돼 앞으로 동일한 화재 발생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라며 “미국 GM 전기차 화재에 대해서는 완전한 결론을 내리기 전까지는 리콜 비용 분배 논란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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