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진안군·대동사상기념사업회, ‘죽도와 정여립의 대동사상’ 세미나 개최

진안군·대동사상기념사업회, ‘죽도와 정여립의 대동사상’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21. 03. 05. 16:4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죽도와 정여립의 대동사상' 세미나 진안문화의 집에서 열려
진안군, 정여립 대동사상 담긴 죽도, 천반산 관광화 추진
진안 사진
진안군과 대동사상기념사업회 ‘죽도와 정여립의 대동사상’ 세미나 장면./제공=진안군
전북 진안군과 대동사상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죽도와 정여립의 대동사상’ 세미나가 5일 진안 문화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춘성 진안군수와 김광수 진안군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신정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조용헌 건국대 교수와 최영기 전주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최규영 진안향토사연구소장, 김원용 전북일보 기자, 서수권 전주방송 피디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군은 정여립이 주창한 대동사상은 근대의 공화주의와 유사해 최근 정여립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고, 진안의 향토사 역시 이에 맞게 재정립되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세미나를 기획됐다.

무화사학자 신정일씨는 “정여립의 대동사상이 허균의 호민론으로, 그리고 다산의 탕무혁명론으로 이어졌으며 근대의 동학사상과 강증산의 화엄적 후천개벽사상, 미륵신앙도 그 줄기로 엮여져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제 발표를 통해 최영기 전주대 관광학과 교수는 정여립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중심으로 기존의 진안군 관광 명소와 연계한 역사문화관광벨트의 구성안을 제시했다.

특히 군은 정여립과 관련한 일화와 명소가 많은 곳으로, 정여립 연구와 더불어 죽도와 천반산 등을 관광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려 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세미나가 정여립 선생과 진안의 역사적 관련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죽도와 천반산 관광화 방안을 군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