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종목PICK!]최대 실적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기대감에 주가 힘 받을까

[종목PICK!]최대 실적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기대감에 주가 힘 받을까

기사승인 2021. 03. 08.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판매 확대
'렉키로나주' 사용 승인땐 고성장
판매허가 획득 여부 불확실성 남아
증권사들 잇따라 목표주가 상향
clip20210307164015
clip20210105180752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1분기 중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 출시되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는 2분기부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어서다.

증권가에서도 잇따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실적을 견인했던 ‘트룩시마’의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판매허가 획득 여부가 불확실한 점은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매출액 1조6276억원, 영업이익 3621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트룩시마의 처방이 확대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에 따르면 지난해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4%를 달성했다.

다만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한 지난 4일 이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오히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지난 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 하락한 12만9200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세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한 2조2541억원, 영업이익은 5110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램시마SC는 지난달 프랑스에 출시됐으며, 이달 중에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들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램시마SC는 유럽 지역에서 직접 판매를 할 계획이어서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플라이마의 경우 지난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올해 중에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사들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목표주가도 잇따라 상향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17만원, 신영증권은 15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만6000원, 메리츠증권은 14만5000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유럽향 신제품의 영향으로 본업에서의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렉키로나가 유럽 긴급사용 승인 및 각국의 정부의 비축물량 계약이 진행된다면 지난해 고성장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실적 개선을 견인한 트룩시마는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룩시엔스’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지난 1월 기준 트룩시마를 앞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판매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시장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할 경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를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글로벌 판매허가를 획득하지 못할 경우에는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홍가혜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인 렉키로나주는 해외 지역의 판매허가 획득 및 수출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실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