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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제페토의 사업 확장성 무궁무진”

“NAVER, 제페토의 사업 확장성 무궁무진”

기사승인 2021. 03. 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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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8일 NAVER에 대해 가상현실 플랫폼인 제페토가 기존 사업 부문과 시너지 및 사업 확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메타버스 관련 수혜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4만원을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NAVER는 검색 플랫폼을 기반으로 쇼핑, 광고, 핀테크 등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수익모델을 확보했다”면서 “반면 2018년 8월 출시된 제페토는 가상 현실 기반 플랫폼으로서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제페토는 가상 현실 안에서 이용자 고유의 캐릭터(아바타)로 현실과 비슷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가상현실에서 아바타간 다양한 상호작용이 일어나고, 콘텐츠 생산, 아이템 거래등의 활동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페토는 2억명의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플랫폼 영향력을 높혔고, 젊은 층을 공략해 가입자 내 10대 비중이 80%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페토 플랫폼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소통의 즐거움, 수익 창출 가능한 창작자의 역할 제공으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면서 “현실과 유사하면서 다른 새로운 세계에게 이용자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즐거움을 공유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이템을 생성하는 ‘창작자’의 역할을 제공하며, 이용자들이 창작자로서 아이템 생성 후 거래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는 이용자의 아이템 생성, 콘텐츠 공급, 플랫폼 활성화, 이용자 수익 창출 증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가져온다.

이 연구원은 “NAVER는 현재 제페토에서 기존 사업부문의 기술을 활용한 광고 수익과 아이템 결제를 통한 인앱결제 수익을 창출한다”면서 “현재 GUCCI, NIKE 등의 브랜드와 협업해 가상 캐릭터 의류를 제공하는 마케팅 플랫폼으로 수익모델이 다변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제페토 플랫폼이 활성화 될수록 콘서트, 행사 주최 등 일상에서 발생하는 비즈니스를 가상 영역으로 확장해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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