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ip20210308170218 | 0 | 경찰 마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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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경찰서는 8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해 보험금을 가로챈 A씨(25)등 일당 32명을 붙잡아 보험사기 혐의로 불구소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2명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조직을 이뤄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9회에 걸쳐 문경, 예천, 구미 등 경북 일대를 돌며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허위·과장 입원하여 보험사로부터 총 8800여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취득한 보험금을 유흥비와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가 의심되면 망설이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거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뒀다가 추후 보험사나 경찰에 제출하면 혐의 입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상황 속에서 보험사기 및 대출사기 등으로 서민경제를 위협하는 사기 범죄 특별단속에 앞으로도 계속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