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이달 16일 유명 쉐프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인기 메뉴를 소개하는 ‘테이스티(Tasty:맛)’를 새로 선보인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의 지난해 식품 주문액은 전년 대비 60% 신장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최초 건강식품 자체 브랜드 ‘데일리밸런스’는 누적 주문액만 60억 원을 돌파했으며, 일반식품은 가정간편식이 50% 이상 큰 폭으로 신장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을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RMR(레스토랑 간편식)로 수요가 확산하는 트렌드에 맞춰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기존 식품방송과 달리 오픈 키친 레스토랑으로 스튜디오를 재현하고, 쇼호스트들이 손님으로 출연해 메뉴를 주문, 쉐프들이 직접 조리하고 플레이팅부터 서빙까지 진행한다.
16일 첫 방송에서는 최현석 쉐프가 횡성축협한우의 고급 원육만을 사용한 ‘한우 스테이크 세트’를 선보인다.
송재희 롯데홈쇼핑 H&B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기회가 줄어들며 단순 한 끼 대체에서 유명 레스토랑의 음식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RMR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등 간편식 시장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유명 쉐프와 연계해 레스토랑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한 차별화된 상품 기획과 콘텐츠 중심의 식품 전문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