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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김진애 단일화 합의…17일 단일 후보 결정

박영선·김진애 단일화 합의…17일 단일 후보 결정

기사승인 2021. 03. 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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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김진애9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단일화 방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주먹을 맞대고 있다. / 이병화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가 4·7 서울시장 범여권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박 후보와 김 후보는 두 차례 토론회를 하고 시민투표와 양당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단일화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김종민 민주당 최고위원과 강민정 열린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기자회견을 열어 “두 차례 서울 정책·비전 토론회와 오는 16~17일 서울시민 투표와 양당 권리당원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7일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와 김 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오는 11일·15일 모두 2차례(TV토론 1차례, 유튜브 토론 1차례)의 토론을 하기로 했다.

이어 16∼17일 민주당 권리당원, 열린민주당 의결당원 전원이 참여하는 당원투표 결과를 50%, 무작위로 뽑는 서울시민 투표 결과를 50% 각각 반영하는 여론조사를 진행해 단일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여론조사 결과는 후보 등록(18∼19일) 전날인 17일 저녁 발표된다.

단일화 관건은 여론조사 대상이다. 현재 서울 거주 민주당 권리당원은 약 15만명, 열린민주당 의결당원은 약 2500명이어서 산술적으로도 박 후보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구도다.

이에 대해 강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시민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그 전에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 지지자 모두의 마음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당원 규모 관계없이 모든 당원 투표를 표결 결과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이나 열린민주당이나 기본적으로 바라보는 방향이 사실상 하나의 정당 권리당원 투표라고 생각한다”며 “몇 대 몇 구분하는 것이 의미 없는 투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서로가 서로에게 선물이 되는 단일화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선거는 서울의 미래를 위해 진심으로 몰두할 후보를 선택하느냐, 서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후보를 선택하느냐 여야가 그렇게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승리하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며 “이변과 기적을 만들어 서울시에 변화를 향한 새로운 희망을 일깨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두 후보의 단일화 합의에 대해 “줄곧 민주당의 2중대 역할을 충실히 해왔던 열린민주당이었기에 새로울 것도, 감동도 없다”고 평가 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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