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
| 이재용 부회장 집행유예 석방4 | 0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8년 출소 당시 서울 구치소 앞을 걸어나오던 모습/사진=정재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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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서울구치소에서 충수가 터져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저녁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충수염은 과거 ‘맹장염’으로 불리던 급성 질환이다. 맹장 선단에 붙은 충수에 일어나는 염증을 뜻한다.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이 심해지며 누워서 다리를 드는 일이 어려울 정도로 고통스럽다. 충수가 터지면 이물질이 장기에 퍼져 복막염으로도 번질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18일 국정 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 후 서울구치소에서 생활해왔다. 2017~2018년 사이 약 1년을 서울구치소에서 보낸 만큼 남은 기간은 1년 6개월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