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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겨냥…“재판 받는 사람이 적반하장”

홍준표, 이재명 겨냥…“재판 받는 사람이 적반하장”

기사승인 2024. 05. 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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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하는 홍준표 대구시장<YONHAP NO-3087>
홍준표 대구시장이 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인이 국민의힘 상임고문역에서 해촉된 것과 최근 자신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현재 범인으로 지목돼 수개의 재판을 받는 사람이 현직 대통령을 범인 취급 하는 건 넌센스"라고 직격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영수회담 한지 며칠 됐다고 그러냐. 이때 하는 적절한 말이 적반하장"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날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 건의를 시사한 것과 관련한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불편함을 드러낸 것이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수년간 현직 대통령으로부터 여당이 끊임없이 해왔던 말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는 것)"이라며 "범인이 아닐 테니까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한 바 있다.

홍 시장은 "(총선에서) 국민들이 야당에 표를 몰아준 것은 협치해서 나라를 안정시키라는 것"이라며 "벌써부터 그렇게 몰아붙이면 국민이 얼마나 불안하겠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차근차근 하라"며 "아직 3년이란 세월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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