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정부,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에 1020억 결성…투자 본격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322010013536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1. 03. 22. 11:00

d
./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에 1020억원 규모를 결성하고 본격 투자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2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서 펀드운용사 및 출자자 등과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 결성식’을 개최하고 향후 펀드 투자 및 운용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L&S 벤처캐피탈, 산은캐피탈,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성장금융, IBK기업은행 등이 참석했다.

앞서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밸류체인(GVC)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산업 디지털전환에 방점을 두고 디지털산업혁신펀드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에 펀드 금액은 당초 결성 목표 금액인 800억원에서 220억원 더 늘어났으며, 디지털산업혁신을 선제적·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투자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향후 운용사는 AICBM 기술을 접목해 생산공정 및 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산업혁신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펀드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AICMB 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등을 말한다.

산업부는 이번 결성된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를 시작으로 국내 산업의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총 5년에 걸쳐 4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총 8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펀드 2호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조성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부는 펀드 외에도 총 2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통해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디지털 산업생태계 전환 및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속에서 우리 기업의 생존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디지털산업혁신은 필수요건이 되었다”며 “우리 산업계가 디지털 전환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혁신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