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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지난해 입행 절반이 ‘디지털’… DT 인재 선점에 박차

신한은행 지난해 입행 절반이 ‘디지털’… DT 인재 선점에 박차

기사승인 2021. 03.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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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년 간 신한은행이 신입·경력 등으로 채용한 행원 절반이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인재인 것으로 확인됐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디지털 전환(DT)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털 인재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2020년 상·하반기 수시·공채로 신한은행에 들어간 직원 350명 중 절반에 달하는 170여명이 디지털 관련 인재였다. 신한은행 전체 신입 행원 중 디지털 인력이 절반 가까이 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상반기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공채 없이 디지털 ICT 수시채용과 특성화고 ICT 수시채용만으로 100명을 뽑았다. 작년 하반기에는 AI통합센터(AICC)와 디지털 영업부를 출범하면서 디지털·ICT 수시채용과 특성화고 ICT 수시채용뿐 아니라 디지털 ICT 석·박사 특별전형도 신설하는 등 디지털 인재 채용 범위를 확대했다.

올해도 신한은행은 디지털 혁신단 신설 등 영향으로 디지털 인재 수시채용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행원들 대상으로도 코딩 등 프로그래밍 수업을 시작한 만큼 ‘전 행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선 점포수 감소와 급격한 디지털화로 기존 행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디지털 인력 채용 확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필수적인 것을 인정하지만, 영업 일선에서 뛰었던 은행원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평가다.

한 신한은행 고위관계자는 “2019년 460명이던 연간 채용 규모를 지난해 350명으로 줄였는데 이마저 절반이 디지털 인력이라는 사실이 기존 은행원들에겐 상당한 충격이었다”면서 “특히 디지털 분야의 경우 상당수가 이공계 출신인 만큼 문과 출신 행원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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