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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에 참여할 청년 총 350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이중 10%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서 선발한다. 서울시민 가운데 18~34살 (공고일 기준)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형 청년인턴 직무캠프는 단순 사무보조 수준에 그쳐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했던 인턴십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실전 중심 일 경험을 쌓고, 기업과 청년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선발된 350명 청년인턴은 약 3개월간 직무교육을 받은 후 원하는 기업에서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경험을 쌓게 된다. 직무교육 훈련 후, 직무군별로 원하는 기업에 인턴십을 신청한 후 기업별 자체 면접을 진행한다. 인턴십 이후 정규직 채용 등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직접 선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또 인턴십 종료 후 정규직 전환을 위해서는 기업과 구직자의 상호 요구(needs)가 충족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교육 2~3개월 차부터 직무별로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열어 직무와 능력에 맞는 기업 매칭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총 7개로 경영일반(20명), 홍보·광고·디자인(45명), 마케팅(120명), 웹개발(27명), 앱개발(38명), 글로벌 경영일반(40명), 글로벌 마케팅(60명)이다. 청년인턴은 시 직접 고용으로 인턴십 급여(서울형생활임금 수준·3개월)와 직무교육 비용 등 1인당 약 1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시는 인턴십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향후 참여기업을 더욱 확대하고 인턴십 기간을 늘려 더 많은 청년구직자들이 좋은 기업에 취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