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플랫폼 '쿠팡이츠'에서 오류가 발생해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9일 쿠팡이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부터 쿠팡이츠 배달 파트너앱 서버가 다운됐다.
쿠팡이츠 측은 "시스템 오류로 주문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용자들은 각종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음식 시켰는데 40분 지나도 안 와서 보니까 어플 오류라네' '쿠팡이츠 시켰는데 한 시간째 배달도 안 오고 취소도 안 해주고 전화도 안 받고 뭐냐' '문자로 공지라도 해주지 따로 확인하게 만드냐' 등의 글을 올리며 불편을 호소했다.
음식점을 운영 중인 A씨는 "배달원이 음식을 가져가지 않아 확인해 보니 오류가 발생했더라. 손님은 음식값을 환불해 달라하고, 쿠팡이츠 측은 전화도 안 받는다"라며 불만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