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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이스타항공 배임·횡령위반 이상직 의원 영장청구

전주지검, 이스타항공 배임·횡령위반 이상직 의원 영장청구

기사승인 2021. 04. 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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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이상직 국회의원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전북 전주을 무소속 이상직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전주지검은 9일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과 업무상 횡령, 정당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2015년 12월께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520만 주(시가 540억원 상당)를 그룹 내 특정 계열사에 약 100억원 가량에 저가로 넘겨 계약사들에게 약 430억원 상당을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서로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 또는 하향 평가해 채무를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수십 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구속 기소된 자신의 조카이자 이스타항공 재무 담당 간부에게 이같은 범행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이 현역 의원의 신분으로 불체포특권을 가진 만큼 국회 재적 의원 과반수 참석에 과반수 동의를 얻어야 체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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