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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0주만에 상승폭 확대…吳 강남권 개발 기대감

서울 아파트값 10주만에 상승폭 확대…吳 강남권 개발 기대감

기사승인 2021. 04. 1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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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비율 사상최고치1
서울 강북의 아파트 단지. /송의주 기자 songuijoo@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만에 상승 폭이 확대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규제완화로 인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7%로 지난 주에 비해 0.02% 오른 수치를 보였다.

이번 서울지역 상승세 전환은 전국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노원구에서 상계동 중저가와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구는 미아동 신축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마포구의 경우 성산동 재건축 위주로, 광진구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규제완화 기대감 커지며 주요 재건축 위주로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가 높아지는 가운데 송파구의 경우 잠실·가락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도 압구정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는 서초·방배동 등 위주로, 강동구는 명일동 위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와 함께 동작구는 노량진·사당동 등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구축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천구는 목동 위주로, 영등포구는 여의도동 등 재건축 위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세부담 강화, 공급대책 영향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지만 압구정, 잠실 등 강남권과 노원, 영등포 등 최근 규제완화 기대지역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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