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LG화학, 국내 첫 식물성 원료기반 바이오제품 ‘ISCC+’ 인증 획득

LG화학, 국내 첫 식물성 원료기반 바이오제품 ‘ISCC+’ 인증 획득

기사승인 2021. 04. 19. 09: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첨부사진] ISCC Plus 인증서 수여식
1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화학 석유화학.글로벌사업추진총괄 허성우 부사장(왼쪽)이 ISCC의 국내 공식 대행사인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대표이사로부터 ISCC 플러스 인증서를 받고 있다./제공=LG화학
LG화학은 19일, 폐식용유, 팜오일 등 재생 가능한 식물성 원료로 생산하는 바이오(Bio-balanced)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인 ‘지속가능성·탄소 인증’(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CC 플러스 인증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이다.

ISCC는 전세계 130여개의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으며,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이다.

LG화학은 국내 최초·최다인 SAP(고흡수성수지), PO(폴리올레핀), PC(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 등 총 9개의 식물성 원료 기반 바이오 제품에 SCC Plus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관련 제품의 원료부터 생산, 구매·판매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체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했다.

LG화학은 올 6월부터 여수·익산공장에서 핀란드 네스테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의 첫 생산을 시작한다. LG화학은 앞서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바이오디젤 기업인 핀란드 네스테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가능성 분야 최고 권위의 ISCC 플러스 인증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 제품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ISCC 플러스 인증 제품 및 사업장을 지속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며 ESG 제품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