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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 충전기 없애 구리 86만1000톤 채광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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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승인 : 2021. 04. 20. 09:53

아이폰12 충전기 없앤 효과로 구리 채광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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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충전기를 지급하지 않기 시작한 ‘아이폰12 시리즈’/제공=애플
애플이 최신 환경 보고서에서 ‘아이폰12 시리즈’와 ‘애플워치’의 충전기 미지급 효과를 공개했다.

20일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공개한 환경 보고서에서 충전기 미지급 효과로 86만1000톤의 구리, 주석, 아연 원광 채취는 물론 플라스틱과 종이 소모를 줄였다고 밝혔다.

또 충전기를 넣지 않아 아이폰12와 애플워치 박스 크기가 작아진 만큼 운송 컨테이너에 더 많은 수량을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보고서에서 “아이폰과 애플워치 어댑터를 빼는 것은 애플에게 대담한 변화였고, 지구에 필요한 변화였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충전기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 애플에 이어 삼성전자도 충전기 미지급에 합류했다. 스마트폰 구매자 대부분이 집에 충전기를 갖고 있는 만큼 환경보호를 위해 새 제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대신 스마트폰 구매시 충전기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다만 애플의 환경보호 정책이 세계 모든 나라에서 공감을 얻는 것은 아니다. 애플은 지난달 브라질에서 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 달러(한화 약 22억3000만원)를 부과받았다. 브라질 정부가 애플이 충전기 없이 아이폰을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 보호법 위반이라고 통보한 이후 나온 조치다. 브라질은 애플에 벌금을 부과하면서 브라질 소비자 보호법을 이해하고 존중해야만 한다고 경고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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