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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X천우희, 편지로 전하는 애틋한 감성(종합)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X천우희, 편지로 전하는 애틋한 감성(종합)

기사승인 2021. 04.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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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당신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과 천우희가 2000년대의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제공=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키다리이엔티
‘비와 당신의 이야기’ 강하늘과 천우희가 2000년대의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강하늘·천우희·조진모 감독이 참여했다.

영화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강하늘은 극중 꿈도 목표도 없이 생활하는 영호 역을 맡았다. 그는 “대본이 재미있어서 출연을 했다. 이런 분위기와 톤을 가진 영화를 오랜만에 대본으로 읽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연애편지를 처음 썼을 때 어땠을까?’를 생각하면서 설렘과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떠올려보게 됐다. 대본이 흡입력 있었고 마지막에 오는 감동이 크거나 대단하지는 않았지만 앞에 모였던 것들이 소소하게 터지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은 “처음 이 작품에 들어가 감독·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영호라는 인물이 굉장히 많이 비워져 있어 제 나름대로 편한 방식으로 채워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다른 작품들은 캐릭터에 입각해서 내가 좀 더 그 사람처럼 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에 고민했다면, 이번 캐릭터는 강하늘이 하는 반응들과 표정, 호흡들을 넣어보려했다”고 설명했다.

천우희는 극중 아픈 언니를 대신해 영호에게 답장을 보내는 동생 소희 역을 맡았다. 그는 소희 역을 준비한 과정에 대해 “어떤 모습을 극대화했다기 보다는 ‘가만히 그냥 존재했다’가 더 어울ㅇ릴 것 같다. 지금까지는 어떤 극적인 캐릭터를 위해 감정을 끌어올리거나 감정의 한계를 넘어서려고 했다면 감독님께서 새로운 모습을 담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나올까’ 의도하지 못하는 편이라 있는 그대로 하는데 감독님은 제 모습을 보시다 보니 섬세하게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거기에 맞춰 자연스러운 모습을 최소한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천우희는 기존의 첫사랑 영화와 차별점에 대해 “각자의 삶과 이야기가 중점이 아닐까 싶다. 한 사람이 다른 이를 추억하는 그런 이야기가 아닌 두 사람의 이야기가 각자가 있다는 점이다”고 설명했다.

강하늘은 “아름다운 여백이라는 느낌이 많이 든다. 요즘에 극장에서 거리두기 때문에 자리를 비워놔야 한다. 그런 것들이 영화의 여백의 미와 연결되면서 거리를 두고 앉았지만 그 공간을 영화가 채워주는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 큰 스크린과 좋은 사운드까지 영화가 채울 수 있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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