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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16명에 매월 위로금 지급

경남도,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16명에 매월 위로금 지급

기사승인 2021. 04.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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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거주 중위소득 100% 이하 매월 5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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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경남도가 23일부터 부마민주항쟁 관련자 16명에게 매월 5만원의 위로금을 지원한다.

21일 경남도에따르면 부마민주항쟁 위로금 지급대상 확정자 16명에게는 매달 5만원을 정기적으로 지원하며 부마민주항쟁 관련자가 사망하면 장제비 100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도는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와 유가족 중 월 소득액이 기준 중위소득 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15일까지 신청한 75명에 대해 주소·거소 일치 여부, 재산·소득 조회 등 시·군 행정정보 확인을 거쳐 16명을 위로금 지급대상자로 결정했다.

도는 이번 집중신청을 통한 위로금 지원 외에도 도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위로금 추가 신청을 받고 위로금 및 장제비 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도 행정과로 문의·신청,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다.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는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마민주항쟁으로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사람, 상이를 입은 사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질병을 앓거나 구금 또는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 등 중에 ‘부마민주항쟁진상 규명 및 관련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에서 관련자로 심의·결정된 사람을 말한다.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위로금 지원으로 우리나라 4대 민주항쟁의 하나인 부마민주항쟁 관련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시민 의식이 보다 성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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