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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서 정치적 시위와 표현 금지

IOC, 도쿄올림픽서 정치적 시위와 표현 금지

기사승인 2021. 04. 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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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L-FIFA-UEFA-SUPER-CONGRESS <YONHAP NO-3592> (AFP)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0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열린 UEFA 회의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해 도쿄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의 정치적 시위와 의사 표현을 금지키로 결정했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간) IOC가 올림픽 헌장 50조와 관련해 선수들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도쿄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을 불허하는 원칙을 고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IOC는 지난해 전 세계 선수 3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올림픽 헌장 50조와 관련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70%는 선수 개인의 의견을 올림픽 경기장이나 개·폐회식에서 표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봤다. 67%는 시상대에서 항의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올림픽 헌장 50조는 모든 시위나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동을 올림픽 경기장과 시설 등에서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IOC는 공개 장소에서 정치 의사를 표현하는 선수에겐 그에 비례하는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IOC는 도쿄 올림픽에서 평화(peace), 존중(respect), 유대(solidarity), 포용(inclusion), 평등(equality)과 같은 단어만 선수들의 티셔츠에 쓰도록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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