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용인시, 유역 중심의 ‘통합 물관리’...물정책 TF팀 신설 및 민관거버넌스 협업체계

용인시, 유역 중심의 ‘통합 물관리’...물정책 TF팀 신설 및 민관거버넌스 협업체계

기사승인 2021. 04. 22. 14: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기흥호수공원
기흥호수
경기 용인시가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한 ‘용인시 통합 물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그동안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관리하던 물 정책을 ‘유역 중심’으로 바꿔 수자원 관리 방안을 개선한 것이다.

용인시는 기존 시청 환경과와 생태하천과 등 총 19개 부서로 분산돼 있던 물관리를 통합한 물관리 추진단 내에 가뭄·홍수 등 재난, 치·이수 및 상·하수, 수질 및 수생태 등 4개 분야로 구분했다.

또 물정책 TF팀을 꾸려 민관거버넌스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할 계획이다.

여기에 물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2부시장을 통합물관리위원회 위원장과 통합 물관리 추진단장을 겸임해 각 부서의 실천계획 이행 여부를 매년 평가한다.

특히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경안천 등 각 유역별 시민참여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행정조직 개편 등 체계를 정비할 것”이라면서 “경안천 등 다양한 특성이 있는 관내 수계와 수질오염총량제를 고려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용인시의회 이미진 의원이 발의한 ‘용인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안’이 지난 9일 제254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해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29일 공표될 예정이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달 18일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논의하고 관련 조례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