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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재차관 “4월 수입 계란 물량 4000만개로 확대…5월에도 가격·수급 모니터링”

이억원 기재차관 “4월 수입 계란 물량 4000만개로 확대…5월에도 가격·수급 모니터링”

기사승인 2021. 04. 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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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차관, 10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이억원 차관이 23일 제1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10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해 발언하고 있다./제공 = 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월 수입 계란 물량을 당초 목표로 했던 2500만개에서 4000만개로 1500만개를 추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0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해 계란 가격 안정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현재 계획된 수입물량 2500만개는 예정대로 도입되고 있으며 26일까지 1500만개에 대한 추가공급 계약을 체결해 신속히 국내에 공급하겠다”며 “추가 수입 신선란은 대형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집중 공급해 더 많은 국내 신선란이 소비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속한 수입 및 원활한 국내 유통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해 수입시설 확충, 통관, 수입검사 등 계란 유통 전 과정에 걸쳐 개선사항을 발굴하겠다”며 “5월에도 계란가격 추이와 수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계란 추가 수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월 중 양계산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살처분이 있었던 농가별 1:1 점검체계를 구축해 산란계 재입식 및 살처분 보상금 지급 과정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양계산업 회복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부연했다.

소비자물가와 관련해 이 차관은 “지난해에 낮았던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2분기에 일시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농축산물 물가가 서민 생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여타 주요 품목 가격의 조기 안정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올해부터 시행 중인 국민취업지원제도의 현황과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1일까지 26만5000여명이 신청했고 약 20만명이 수급 자격을 인정받았으며 그중 청년이 11만3000여명으로 약 57%를 차지하고 있다”며 “그간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경을 통해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구직단념청년, 집합금지·영업제한업종 종사자 등에 대한 지원요건도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형식적 구직활동을 방지하기 위해 구직활동의 인정 범위와 기준을 구체화했으며 질 높은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간위탁기관 평가 시 취업률, 고용유지율 이외에 참여자 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방식을 활용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명실공히 한국형 실업 부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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