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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궁·종묘·사직단서 펼쳐지는 ‘궁중문화축전’ 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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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1. 04. 25. 14:07

2020 궁중문화축전(아티스트가 사랑한 궁_임동혁)
지난해 궁중문화축전을 통해 선보인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_임동혁’./제공=문화재청
조선 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30일부터 열흘간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제7회 궁중문화축전을 다음달 9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대면(23개) 및 비대면(8개) 프로그램 31개가 진행된다. ‘궁, 마음을 보듬다’를 대주제로 5월, 10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대면 프로그램으로는 고종이 외국 사신을 영접했던 흥복전 앞마당에선 궁궐에 얽힌 영화를 상영하고 전문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네마궁’,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의 아름다운 경관과 정취를 즐기며 휴식하는 ‘심쿵쉼궁’, 정조가 독서를 즐기던 집복헌에서 ‘나’를 주제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나를 찾는 시간, 궁에 다녀오겠습니다’가 열린다.

또한 영조·사도세자·정조의 슬픈 이야기를 창경궁 명정전을 배경으로 선보이는 음악극 ‘복사꽃, 생각하니 슬프다’, 창덕궁 궁궐야행 행사인 ‘달빛기행 in(인) 축전’, ‘창덕궁 돈화문 수문장 교대의식’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덕수궁 풍류-고궁 명무전’, ‘궁궐 속 치유-창덕궁 약방’, ‘규장각 전시·체험’, 증강현실(AR)로 구현한 위치기반 여행과 3차원으로 재현한 한양도성을 즐기는 ‘경복궁 시간여행’ 등이 있다.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예인들과 궁의 의미를 엮은 ‘아티스트가 사랑한 궁’, 궁궐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궁궐TV’를 궁중문화축전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축전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들기 꾸러미(키트)를 1000명에게 배달하는 ‘궁중문화축전을 집으로 배달합니다’와 시민 공모전 ‘궁을 즐기는 101가지 방법’ 등도 운영된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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