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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전통 한지에 대한 수요를 계속 창출하기 위해 한지로 된 상장, 방명록, 편지지 등 공공 소비 물품 보급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등 공공 부문에서 상장을 제작할 때 한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지 상장을 2만 장 규모로 보급한다.
또 벽지와 장판지 등 실내건축용 한지와 한지 공예품을 활용해 실내장식을 하는 한지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국공립 문화시설 가운데 공모를 통해 약 10곳을 선정해 진행한다.
학생들의 한지 체험 기회도 늘린다.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예술 강사를 통해 한지 체험꾸러미를 보급한다. 실내건축, 서화, 공예 분야 대학생들에게는 한지 제조 방법,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대학교 2곳을 선정해 추진한다.
아울러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통해 전통 한지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상품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돕고 한류스타와 협업한다. 오는 29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지 상품 개발업체를 공모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지역 한지 수요 활성화’ 사업을 함께 추진할 지자체를 공모해 가평군, 괴산군, 문경시, 안동시, 완주군, 원주시, 전주시, 종로구 등 8곳을 선정했다.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갖춘 한지 축제, 전시회, 체험·교육프로그램, 원자재 수급, 상품 개발 등을 펼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