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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순위 청약 경쟁률, ‘충청권·중대형’ 아파트 인기

올해 1순위 청약 경쟁률, ‘충청권·중대형’ 아파트 인기

기사승인 2021. 05. 03.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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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면적별 1순위 청약 경쟁률 충남, 세종 등 충청권 중대형 아파트가 석권
공급 부족 중대형 아파트 '주목'
청약경쟁률상위
최근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전용면적 85㎡를 넘어서는 단지의 청약 경쟁률도 치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면적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집계한 결과 상위 10개 단지(4.19 기준)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는 총 7개 단지, 85㎡ 이하는 3개 단지로 조사됐다.

전용면적 85㎡ 초과의 경우 지방에서의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진 모습이다. 10위권에 오른 전용면적 85㎡ 초과 7개 단지는 모두 지방에서 공급된 물량이다. 특히 충남 아산, 세종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주목받았다.

중대형 아파트는 중소형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공급된 전국 아파트 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를 보면, 전용면적 85㎡ 이하는 11만6799가구(2018년)→13만5004가구(2019년)→14만1249가구(2020년)으로 매년 증가했다. 반면 전용면적 85㎡ 초과는 1만5070가구→1만7816가구→1만6849가구로 물량 자체가 전체의 10~11% 수준에 머물러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추첨제가 적용되는 중대형 아파트는 가점이 낮은 청약자에게도 당첨의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보다 넓은 곳에서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중대형 구성 비중이 높은 충청권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오는 5월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181-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14㎡ 523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청약 및 대출이 비교적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이다. SK건설과 GS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봉명동 193번지 일대에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청주SK뷰 자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주SK뷰 자이’ 는 지하2층~지상 29층 총 14개동으로 전용면적 59-101㎡ 총 1745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개신동에 ‘청주 구룡공원 공동주택’(가칭)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청주 구룡공원 공동주택‘(가칭)은 전용면적 59-142㎡ 총7개동 1191가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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