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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MZ세대와 소통 늘리는 오세훈

청년정책·MZ세대와 소통 늘리는 오세훈

기사승인 2021. 05.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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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청을 미래청년기획단으로 바꿔…3급 규모로 조직 확대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오세훈TV'로 유투브로도 소통
[포토] 성적 괴롭힘 예방 특별교육 받는 오세훈 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청년세대와 소통창구를 늘리고 정책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송의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MZ세대(밀레니엄+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자)로 통하는 청년세대와 소통창구를 늘리고 정책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청년청을 미래청년기획단으로 변경하는 한편, 당초 4급 규모였던 청년청을 3급 규모로 확대해 1국·2과 단위로 재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전임 시장이 만들었던 청년청을 없애는 대신 확대하는 방안을 택했다. 국 단위로 격상되는 만큼 다른 실국본부에서 담당하던 청년 업무도 이관해 오 시장 후보 시절 청년 관련 공약까지 모두 총괄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정책실에서 맡고 있는 청년 일자리 담당 조직이 미래청년기획단으로 옮긴다.

오 시장은 지난 3일 10년 후 서울의 청사진을 그리는 ‘서울비전 2030 위원회’에 2030세대를 대표하는 특별 분과를 만들어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또 서울창업허브를 찾아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가 하면, 서울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창업하기 좋은 청년도시’를 만들기 위한 권역별 캠퍼스타운 밸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주말에는 유튜브 채널 ‘오세훈TV’를 활용해 자신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를 만들어 직접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2030 세대를 위한 정책 홍보는 물론, ‘직장인 브이로그’ ‘오세훈 리즈시절’ 등 유튜브 동영상을 제작해 청년세대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오 시장은 광화문광장 공사 유지 결정, 유치원 무상급식 추진 등으로 서울시의회와 협치 분위기를 이어오면서 이같이 중장기적 계획에 치중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서울시장 재선 도전을 전제로 시정을 짜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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